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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탈구 수술' 병역비리 80여 명 혐의 확인

<앵커>

어깨탈구 수술을 이용해 병역을 기피한 혐의가 확인된 사람이 8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경찰은 혐의를 부인하는 사람들도 보강 조사를 거쳐 혐의를 밝혀 낸다는 계획입니다.

김도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깨 탈구 수술을 이용해 병역을 기피한 의혹이 있는 수사 대상자 203명 가운데 지금까지 168명을 소환조사하고 80여 명의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50여 명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병역을 기피한 정황이 있어 보강 수사 대상으로 분류됐고 30여 명은 혐의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보강 조사 대상자와 혐의가 확인됐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람들을 다시 불러 병역을 면제나 감면받은 경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혐의가 확인된 80여 명에 대해 주말까지 사법처리 대상자를 선별할 계획입니다.

개인 사정 등을 이유로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30여 명에 대해선 계속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병역 비리인 환자 바꿔치기 사건과 관련해서는 병역 브로커 차모 씨의 최근 6개월치 통화 내역을 확보해 연루자가 더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안구와 척추 질환 등으로 병역 면제나 감면을 받은 4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사 대상자들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서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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