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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감염 의심환자 "수능시험 따로 본다"

<앵커>

오는 11월 수능 시험을 볼 때 신종플루에 걸렸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학생들은 따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또 모든 시험장에는 의료진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홍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는 11월 12일 실시되는 수능 시험 때 신종 플루 의심 환자와 확진 환자들은 별도의 시험실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이를 위해 전국 1천2백 개 시험장마다 분리 시험실이 2개씩 설치됩니다.

분리 시험실은 확진 환자용과 의심환자용으로 구분되고, 분리 시험실에서 수험생 사이 거리는 최소 1~2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특히, 신종 플루 의심 환자를 가리기 위해 각 학교는 수능 시험이 있는 주에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하게 됩니다.

특히, 수능 전날 실시되는 예비 소집 때 모든 수험생은 발열 검사를 받은 뒤 수험표를 받도록 했습니다.

[최수태/교과부 교육선진화 정책관 : 수능 당일은 아침에 학생들이 8시 10분까지 학교에 도착해야 되기 때문에, 당일날은 하지 않기로 시·도 교육청 관계자들과 협의를 했습니다.]

모든 시험장에는 의료진이 배치돼 응급 상황에 대비하도록 하고, 시험장마다 복수의 보건 교사를 두도록 했습니다.

이와 함께 시험 당일 병원에 입원중인 수험생을 위해 전국 79개 지구별로 1개 이상의 병원 시험장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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