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깨탈구 수술을 통한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수사대상자 140여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쳤습니다. 경찰 수사는 이제 안구나 척추 등 다른 질병을 가장한 병역비리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은 어깨 탈구 수술을 이용해 병역을 기피한 의혹을 받고 있는 203명 가운데 140여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140여명 가운데에는 간부급 공무원과 프로축구 선수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환자들의 진료 기록을 전문 기관을 통해 추가로 감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의사 3명에 대해서도 이번주 안에 소환할 방침이지만, 구체적 일정은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병역비리인 환자 바꿔치기 수법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구속된 브로커 윤모 씨와 접촉한 사람 가운데 면제나 공익 판정을 받은 12명에 대해 오늘(23일) 소환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경찰은 심부전증 이외에 안구질환이나 척추질환 등의 질병도 환자 바꿔치기 수법에 이용됐는지 수사하기 위해 병원 기록과 군 병무기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브로커에게 돈을 건네고 신체 검사를 연기한 97명의 구체적인 인적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송금할 때 이용한 은행 18곳에 대해 압수 수색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병역기피 의심자 140여명 조사…운동선수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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