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의 재력, 엄마의 정보력, 아빠의 무관심. 자녀 교육을 위해 필요하다는 '3박자'로 최근 우스갯소리처럼 얘기되는 조건이다.
자녀 교육에서 부모의 중요성은 과거보다 커져, 이제는 아이의 인생이 부모에게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그러나 좋은 부모는 어떤 부모인지, 어떻게 자녀를 교육해야 하는지는 전혀 모른 채 부모가 되는 것이 현실이다.
'SBS스페셜'은 올바른 자녀 교육을 위한 진정한 부모력(力)이란 무엇인지 알아보는 '부모力 - 당신에겐 있습니까'를 27일 밤 11시 20분 방송한다.
옥종목 군의 부모는 옥군에게 한 번도 사교육을 시키지 않았지만, 옥군은 보란 듯이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서 은상을 타고 포항공대에 조기 입학했다.
하늘이와 하한이의 부모는 성적으로 아이들을 줄 세우는 도시를 떠나 두 자녀와 함께 귀농했다. 17세 하늘이는 대안학교에서, 14세 하한이는 홈스쿨링으로 공부하며 입시경쟁에 여념이 없는 또래들과는 다른 삶을 살고 있다.
국내 유일의 남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인 김민석 군은 뛰어난 체격 조건이나 타고난 재능은 물론이고 경제력도 없었다. 피겨를 워낙 좋아했던 그가 국가대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부모의 희생과 노력 덕분이다. 아버지는 자식을 위해 기꺼이 기러기 아빠가 됐고, 어머니는 궂은 일 마다치 않고 매니저를 자청했다.
이들은 '부모력'은 절대 경제력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자녀의 행복과 꿈을 위해 노력하고 희생하는 것이 진정한 '부모력'이라는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자녀 교육을 위한 부모의 힘, 부모력
SBS 스페셜 '부모力 - 당신에겐 있습니까' 27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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