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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의 첫 '계란회사'…"소득 향상에 큰 도움"

<앵커>

국내 최초로 양계 농민들이 출자해 만든 양계 농장 주식회사가 출범했습니다. 요즘 계란 많이 비싸죠. 이 농업회사를 통하면 중간유통마진이 크게 줄어들고 농민 소득도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안승순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양계농가에서 출하되고 있는 일반 계란 30개 한 판은 3천 5백원 안팎.

그러나 3~4차례 유통단계를 거치면서 소비자 가격은 6천원 선에 팔리고 있습니다.

[김희식/나주시 봉황면 : 계란가격이 오르고 내릴 때 시세차익을 노리고 계란을 안 가져간다든지 미리 가져 간다든지 함으로 해서 농가는 여러 손해를 보게 되죠.]

또 농장이 중소 규모로 운영되면서 냉장 보관창고나 선별 가공장 등을 갖추지 못해 품질 관리가 어렵습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남지역 양계 농민 주주 47명이 자본금 12억 4천만원을 출자해 '녹색계란' 주식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양계농가가 농업회사 법인을 만들기는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녹색계란'은 앞으로 거점 계란유통센터를 조성해서 깨끗하고 선도 높은 계란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선별장과 가공장 등 시설 현대화는 물론 유통업체와 직거래선을 터서 중간 마진을 대폭 줄일 계획입니다. 

[김건완/녹색계란 대표이사 : 농업회사법인이 마진을 줄여서 소비자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유통구조를 갖춰서 소득증대 시행에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농가들은 또 회사에서 이익이 날 경우 이익배당을 덤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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