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국회에서는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와 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 후보자에 대해서는 아들의 국적문제가, 또 임 후보자의 경우는 위장전입 문제 등 도덕성 검증이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한승희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정 후보자에 대한 새로운 의혹이 나왔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은 이중 국적자였던 정운찬 후보자의 아들이 계속 국적을 이중으로 보유하고 있다가 성인이 된 뒤에도 한국 국적을 선택하지 않아서 국적을 상실했다면서 경위를 추궁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아들이 미국에서 태어났는데, 유학 비용 절감 등 이점 때문에 미국 국적을 계속 보유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군복무를 마쳤고, 지난 16일 미국 국적 포기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정 후보자가 서울대 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무명 화가인 배우자의 그림이 점 당 천만 원이 넘는 고가에 팔린 점을 두고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 모 기업체 회장으로부터 천만 원을 받은 것은 공무원의 청렴 의무 위반으로 파면 사유라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도 계속됐습니다.
임태희 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임 후보자가 장인의 국회의원 선거를 지원하기 위해 장인의 지역구로 두 차례 위장전입했던 사실이 쟁점이됐습니다.
이에 대해 임 후보자는 "법을 어겨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 "가족들이 모두 선거운동에 나선 상황에서 고민을 하다 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공무원 노조의 민주노총 가입 문제는 공무원의 정치적 활동 가능성이 커져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고, 노동부의 백만 실업대란설은 과장된 측면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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