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종 플루에 감염돼서 뇌사 상태에 빠졌던 40대 여성이 오늘(22일) 오전에 사망했습니다. 국내 신종플루 사망자는 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보도에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9번째 사망자는 신종 플루에 감염돼 뇌사 상태에 빠졌던 수도권 거주 40세 여성입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24일 급성 인후염을 앓다가 사흘뒤 폐렴으로 악화해 입원했습니다.
이후 발열과 호흡곤란이 심해지면서 타미플루를 투약했지만, 뇌부종과 뇌출혈이 생겨 지난 1일부터 뇌사 상태에 빠졌습니다.
이후 기계 호흡에 의존하다 지난 주말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상태가 악화돼 오늘 오전에 결국 사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뇌사에 빠진 원인을 놓고 전문가와 함께 조사를 벌여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바이러스성 뇌염을 일으켰고, 다시 뇌부종으로 이어진 뒤 뇌사 상태에 빠졌다고 결론 냈습니다.
이 환자는 평소 지병이 없는 건강한 상태였고, 해외 여행을 다녀온 일도 없어 지역사회 감염 사례에 포함됩니다.
현재 병원내 감염 의심 환자인 대구의 60대 남성과 대전 지역의 10대 고교생을 포함해 3명이 중증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어서 사망자는 더 늘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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