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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DTI규제 확대, 틈새를 노려라

다세대 주택들이 밀집돼 있는 서울 마포구 합정동!

요즘 이곳 부동산 시장이 부쩍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아파트로 집중돼 있던 관심이 최근 들어 다가구와 다세대 주택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향미/마포 합정동 부동산 중개인 : 문의는 전달에 비교했을 때 10~20%정도 더 늘었고 소액으로 투자하실 분들이 주 층이에요. 내년까지는 투자는 늘어날 것 같아요.]

다세대나 다가구가 요즘 주목받는 이유는 서울 지역의 경우 올 들어 아파트 값이 크게 오른 데다 다가구나 다세대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편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최근 투기 우려를 의식해 정부가 총 부채상환비율 즉 DTI 규제를 수도권 전 지역으로 넓혔지만 다세대나 다가구의 경우 규제 대상에서 제외 된다는 점도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만큼 대출 부담이 적어 실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현지 부동산 중개인들의 설명입니다.

이렇게 DTI 규제가 확대 적용되고 여기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전세난까지 맞물리면서 다가구와 다세대 주택에 대한 수요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DTI 규제를 빗겨갈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은 분양시장을 공략하는 겁니다.

신규 분양을 받으면서 집단적으로 이루어지는 대출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입니다.

최근 수도권에서 실시된 분양시장의 청약 성적을 보면 분양시장의 높아진 관심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14일 실시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 신도시의 청약 경쟁률은 평균 11.84대 1을 기록했고, 지난 9일부터 3일 동안 실시된 수원 권선지구의 분양에는 전체 1,309가구에 3,462명이 몰려 2.74대 1을 기록했습니다.

미분양 아파트를 노리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유의할 점이 있습니다.

[박상언/유엔 알 컨설팅 대표 : 나중에 필요할 때 팔 수 있는 환금성 부분도 고려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환금성 측면에서는 지방보다는 수도권 쪽이 유리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면에서 접근하는 게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출 받는 방법에도 틈새시장은 있습니다.

먼저 대출 기한을 늘림으로써 상환 부담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두 번째는 DTI 규제 확대로 까다로워진 은행보다 보험사나 저축은행 등 제 2금융권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것인데 제 2금융권의 경우 대출은 쉬울 수 있지만 금리가 높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안명숙/우리은행 부동산컨설턴트 팀장 : 1금융권보다는 수월할 수 있다고는 보이지만 CD금리가 상승추세에 있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는 금리부담을 먼저 따져보시는 게 합리적인 판단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DTI 규제가 확대 적용된 지 이제 보름을 넘겼습니다.

아파트 값 급등세는 주춤하는 상태지만, 집값을 완전히 잡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집 값이 다시 고개를 들 경우 추가 규제도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이럴 때 일수록 자신의 자금 사정을 정확히 살펴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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