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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안테나] 체불임금 늘고, 은행 문턱은 높고

올 들어 8월까지 체불 임금은 7,9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나 증가했습니다.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는 18만 8천명으로 28%나 급증했습니다.

서민들의 돈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금융 당국이 독려해서 은행들이 신용이 낮고 소득이 적은 사람들을 위한 대출 상품을 내놨지만, 지난달 말 현재 대출 잔액은 7,040억 원에 불과합니다.

목표치 1조 9천억 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은행들은 특히 건설이나 부동산업, 숙박업 등 경기를 많이 타는 업종에 대해서는 대출 심사를 더 까다롭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대부업체를 찾는 서민들이 늘면서 29개 대형 대부업체의 지난 분기 대출 실적은 4,771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의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보다 66% 증가하는 등 백화점과 대형 마트의 영업은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전통시장의 상인들은 경기 회복의 분위기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서민들의 자금난을 푸는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지만, 경기 회복 분위기가 서민 계층으로 확산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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