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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한통운 '임직원 비리' 포착! 압수수색

<8뉴스>

<앵커>

저희 법조팀이 단독으로 취재한 뉴스가 지금 막 들어왔습니다. 검찰이 국내 최대 물류기업인 대한통운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일부 임직원들의 비리가 포착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오늘(22일) 오후 압수수색을 실시한 곳은 대한통운의 부산지사와 마산지사 등입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대한통운의 회계 장부와 납품 계약서, 그리고 컴퓨터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대한통운의 일부 임직원이 회삿돈을 빼돌리고 회사 간부가 하청업체에서 뒷돈을 받은 혐의에 대해 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통운은 국내 최대 물류기업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1조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습니다.

지난 2001년 모기업인 동아건설이 부도가 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가 지난해 4월 7년만에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금호아시아나 그룹에 인수됐습니다.

검찰은 대한통운이 법정관리를 벗어나는 과정에서도 비리가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비리 혐의가 포착된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계좌추적도 벌일 계획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조만간 혐의가 있는 임직원들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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