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추석연휴 신종플루 대책…"병원 매일 문 엽니다"

<앵커>

추석 연휴가 시작되면 수많은 인파가 전국 방방곡곡으로 흩어지고 또, 모이면서 불가피하게 신종플루 확산이 걱정됩니다. 정부는 그래서 연휴기간 전국 천여개 의료기관에 비상의료체계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한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추석연휴기간에는 전국의 모든 보건소를 포함해 1천여개 의료기관이 신종플루 환자를 진료합니다.

우선 전국 454개 응급의료기관에서는 인력을 대폭 보강해 24시간 진료 체제를 운영합니다. 

이들 의료기관에는 항바이러스제가 비축돼 연휴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자체 처방도 이뤄집니다.

전국의 보건소와 농어촌 주민을 위한 보건지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휴기간 동안 매일 환자를 받습니다. 

현재 1천 3백여곳인 거점 약국은 추석 전에 2천 개 수준으로 늘어나며 연휴기간에는 당번 약국을 지정해 최소 6백곳 이상의 약국이 매일 문을 엽니다.

[최희주/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 연휴 기간에도 신종 플루 의심 환자가 적절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비상 의료체계 운영.]

정부는 이와함께 역이나 휴게소, 고궁, 박물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소독과 위생용품 비치 등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위생수칙과 예방요령을 집중 홍보할 예정입니다.

보건당국은 연휴 기간동안 인구이동이 많은 만큼 개인 위생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조그만 증상이라도 나타나면 바로 의료기관을 찾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