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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22일 임태희 후보자 인사청문회 열 것"

<8뉴스>

<앵커>

추미애' 국회 환경 노동위원장의 사회권 거부로 무산됐던 임태희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모레(22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권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임태희 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모레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위원장은 지난 16일 청문회가 무산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면서도, 이번 청문회를 통해 근거없는 백만 해고 대란설로 비정규직 계약기간을 연장하려고 한 정부의 책임을 반드시 따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추미애/국회 환경노동위원장 : 이번 청문회는 대통령과 여당의 잘못된 정책에 대한 사과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방향전환을 국민 앞에 약속하는 자리가 당연히 되어야 합니다.]

한나라당은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를 무시하고 청문회 일정을 제멋대로 좌지우지한 추 위원장의 사과가 선행되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또, 결산심사 일정조차 잡지 못해 마비상태에 빠진 상임위를 조속히 정상화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조원진/국회 환노위 한나라당 간사 : 여야가 합의한 일정이 파행한 것에 대한 추미애 위원장의 사과 표명이 분명히 있어야 하고, 상임위 정상화도 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민주당은 오늘 이귀남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백희영 여성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지명 철회를 요구한데 이어, 임태희 후보자에 대해서도 위장 전입과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집중 추궁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여야간에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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