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터치] 스페인판 과속스캔들? '산타렐라…'

<8뉴스>

한주간의 문화계 소식 전해드리는 금요 터치 시간입니다.

먼저 상영되고 있는 영화들 순위부터 확인합니다.

'애자'가 1위를 차지하고 있고요.

'국가대표'가 2위, '이태원 살인사건'이 3위, '해운대'가 4위, 상위권에 한국영화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개봉되는 영화들은 어떨까요?

살펴보겠습니다. 

이번주에는 '산타렐라 패밀리', '하바나 블루스', '하쉬타임', '미래를 걷는 소녀' 등이 개봉되는데, 그 가운데 스페인영화 '산타렐라 패밀리' 어떤지 살펴 보겠습니다.

마드리드에서 식당을 하는 막시는 커밍아웃한 동성애자인데 식당 사업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거기다 10년 전에  억지로 결혼했던 전처가 숨을 거두면서 그동안 신경 쓰지 않았던 자녀 양육까지 책임지게 되는데요.

영화는 복잡하게 꼬이는 생활 속에서 막시가 참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스페인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로 그려냈습니다.

다음으로 음반시장 가보겠습니다.

팝차트 살펴볼텐데요.

지난주에 디지털 리마스터되서 나온 비틀즈의 음반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비틀즈가 녹음한 정규음반 13장과 해체 후에 만들어진 컴필레이션 앨범까지 총 14장이 디지털 기술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악기 소리, 노래 소리마다 손질되서 더욱 음질이 좋아졌습니다. 

다음으로는 서점가로 가보겠습니다.

오늘(18일)은 경제·경영 부분 3위에 오른 '위험한 경제학' 살펴봅니다.

부동산 시장의 부실을 고발하는 책들로 주목받았던 김광수 경제연구소의 선대인 부소장이 부동산을 중심으로 국내 경제를 예측한 책입니다.

저자는 최근의 집값 반등이 단기적인 거품에 불과하다며 부동산 거품의 위험이 여전히 국내 경제 중심에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