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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 여객선 위 실종사건 다뤄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는 19일 오후 11시 20분 '미스터리, 여객선 위에서의 실종'에서 지난 8월 22일 이후 실종된 이용우 군의 사건을 추적한다.

지난 8월 말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애끊는 사연이 있었다. 돌아오지 않는 남동생을 찾아달라는 누나의 눈물겨운 호소였다.

남동생의 이름은 이용우(고2·부산거주). 개학 이틀 전인 지난 8월 22일 잠깐 놀러 나간다던 용우는 사라졌고, 휴대전화 위치추적 결과 확인된 마지막 위치는 전남 완도군 청산도였다. 용우는 아무런 연고도 없는 섬에서 사라진 것이다.

성격이 과묵하고 말이 없던 용우는 지금까지 결석은 물론 지각과 조퇴도 한번 하지 않았으며, 친구들은 용우가 학교생활이나 가족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은 적이 없었다고 말한다.

실종 7일째, 용우의 행적을 추적하던 경찰은 지하철 CCTV에서 용우가 부산 중앙동역에서 내린 것을 확인했고, 중앙동역에서 가까운 연안여객 터미널에서 8월 22일 오후 7시 부산발 제주행 여객선에 탑승했다는 승선권을 찾아냈다.

이상한 것은 승선한 사실은 확인됐는데, 하선했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 것이다. 제주 여객터미널의 CCTV를 확인했지만, 용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수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배안 여행객들이 찍은 사진에서 용우의 모습이 발견된다.여객선 3등 칸에 있는 모습이 찍힌 것이다. 목격자들은 용우에게서 크게 이상한 점은 못 느꼈다고 한다. 그 시각이 자정쯤이었다.

여객선은 다음 날 오전 6시 10분 제주항에 도착하지만, 그 이후 용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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