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영화 '사랑과 영혼', '더티 댄싱' 등으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배우 패트릭 스웨이지가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이 영화에서 패트릭 스웨이지는 애절한 연기로 수많은 관객을 울렸습니다.
[(영원히 당신을 사랑해요.) 동감]
이후 '폭풍 속으로', '씨티 오브 조이' 등 많은 영화에 출연했던 그는 지난 90년대 말, 슬럼프와 함께 찾아온 알콜 중독으로 무너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스웨이지는 춤과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이를 이겨내고 팬들에게 돌아왔습니다.
지난 해 봄 말기 췌장암 선고를 받은 뒤에도 항암 치료를 받으며 TV 시리즈에 출연하는 등 연기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패트릭 스웨이지 (2009년 1월) : 항상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고 있어요. 치료법이 개발될 때까지 살아있으면 좋겠어요. 치료법이 나오게끔 제가 노력해야겠죠.]
하지만 스웨이지는 투병 20개월만인 오늘(15일) 쉰일곱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