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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한국인 최다 홈런…'20-20클럽' 가자!

<8뉴스>

<앵커>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추신수 선수가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한국인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밖에 각종 화려한 기록이 말해주는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의 활약상, 주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신수의 방망이가 2009년 마지막 불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미네소타에 2대 0으로 앞선 4회초, 4번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146km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이틀만에 다시 담장을 넘겼습니다.

시즌 16호 홈런으로 지난 2004년과 2005년 최희섭이 기록했던 한국선수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넘어 섰습니다.

또 통산 33호 홈런으로 최희섭의 빅리그 통산 기록에 7개 차로 다가 섰습니다.

추신수는 6회에 중전안타를 추가해 4타수 2안타로 타율을 3할 1리로 끌어 올렸습니다.

메이저리그 최저 수준인 42만 달러 연봉을 받는 추신수의 활약은 그야말로 슈퍼스타급입니다.

19경기를 남겨놓은 현재 157안타와 78타점으로 팀내에서 1위에 올라섰고, 타율과 홈런은 팀내 2위입니다.

도루는 팀내 최다인 19개를 기록중입니다.

앞으로 홈런 4개와 도루 한 개만 추가하면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클럽에 가입하게 됩니다.

수비에서도 단연 최고입니다.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는 폭넓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강한 어깨로 열 한 번이나 주자를 잡아 메이저리그 전체 외야수 가운데 5위에 올라있습니다.   

공수에서 클리블랜드의 확실한 해결사로 자리잡은 추신수는 화려하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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