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자치구와 버스회사에서 신청을 받아 종로, 도봉, 양천, 동작 등에 시범정류소 12곳을 설치했으며 오후 11시를 넘으면 603번 등 16개 버스 노선이 이들 정류소를 지날 때 정차하도록 했다.
이들 정류소는 '여성안심귀가 정류소' 표지판을 갖추게되며 해당 노선의 버스 내부 안내도에도 표시된다.
정류소를 이용하려면 운전자에게 미리 내리겠다는 의사 표시를 해야 한다.
서울시 버스정류소는 250~500m 간격으로 설치돼 있지만 정류소 간 간격이 먼 외진 주택가는 인적이 드물고 가로등도 제대로 없어 여성에게 불안감을 높였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시범운영 후 시민의 반응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또 시내버스 13개 노선 348대에서 기존 교통약자 좌석 중 1개 좌석을 '임산부 배려석'으로 지정하고 핑크색으로 구분해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임산부 배려석을 향후 전체 시내버스(7천598대)로 확대하고 좌석도 1개에서 2~3개로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15일부터 모든 시내버스 전면에 신종플루 예방요령을 알리는 플래카드를 부착하는 한편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공항버스, 전세버스 등 1만 2천대를 하루 4~5차례 소독제로 살균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15일엔 버스 운전사의 안전한 버스 운행과 이용 시민의 질서 있는 승하차를 유도하기 위한 'HAPPY BUS DAY(해피 버스데이)' 캠페인이 시내 주요 버스 정류소 116곳에서 시행된다.
※여성안심귀가 시범 정류소 현황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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