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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산에 찾아온 '붉은 단풍'…가을 정취 '물씬'

<8뉴스>

<앵커>

오늘(13일) 아침 서울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며 쌀쌀했습니다. 9월도 어느덧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초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겼는데요.

휴일 표정 김아영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추석을 3주 앞두고 휴일을 이용해 일찌감치 일가족이 조상의 묘를 찾았습니다.

오랫만에 모인 대가족이 정성스레 예를 올리고 조상의 음덕을 기립니다.

초록의 산기슭이 붉은 단풍과 하얀 산국화로 점점이 물들면서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등산객들은 하늘로 우뚝 솟은 정상에서 익어가는 가을을 만끽합니다.

도심속 천연포구인 소래포구에는 가을 별미를 찾는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싱싱한 해산물이 놓인 포구에는 가을 냄새가 가득합니다.

수산시장에서도 제철을 맞은 해산물이 손님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구우면 깨가 서말'이라는 전어가 인기를 독차지합니다.

[추부필/상인 : 요즘철에 시기적으로 전어가 제일 맛있을 때고, 찬바람이 불면 불 수록 전어가 기름이 꽉 차서 더 맛있고.]

도심 고궁을 찾은 시민들은 멋스럽게 울려 퍼지는 우리 가락을 들으며 풍류를 즐깁니다.

오늘 오후엔 서울로 돌아오는 성묘객과 나들이 차량들로 주요 고속도로 상행선이 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평소보다 2만여 대 많은 26만대가 서울로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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