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종플루 거점병원에서 다른 질병으로 치료를 받던 환자가 신종플루에 감염돼 위중한 상태입니다.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구의 한 신종플루 거점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가 지난 8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초 우려했던 병원 내 감염의 첫 사례일 수 있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환자는 지난 4월부터 당뇨합병증으로 입원치료 중이었으며, 지난 7일 고열 증세가 있어 신종플루 검사를 받았습니다.
환자에게는 검사 직후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가 투여됐으나 상태가 악화됐습니다.
한 때 심장이 멈춰 심폐소생술이 시행되기도 했으며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입니다.
환자는 당뇨와 함께 심장질환과 만성 신부전을 앓고 있어 신종플루 고위험군에 속하기는 하지만, 병원 직원에 의한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습니다.
정부는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지만, 병원 직원에 의한 전파가 확인되면 거점병원의 안정성에 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거점병원 입원환자 신종플루 감염…생명 위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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