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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2% '동결'…"연내 인상 가능성"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은행이 오늘(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7개월 연속 2%로 동결했습니다. 하지만 이성태 한은총재는 집값 급등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내며 금리를 곧 올릴 수도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먼저, 정호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7개월 연속 동결입니다.

경기 호전이 뚜렷하지만, 재정지출 효과가 컸던 만큼 경기회복을 낙관할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물가가 안정돼 있고 사상 최고로 늘어난 가계빚도 고려됐습니다.

이성태 총재는 그러나 자산 거품이 심각하다며 언제라도 금리를 올릴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현재 금융완화의 정도는 상당히 크다 기존금리가 일부 인상되더라도 상태가 여전히 완화상태다 이렇게 판단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성태 총재가 자산가격 급등에 대한 염려와 함께 이례적으로 현재 금리가 상당히 낮은 수준임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 연내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장민/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 : 급등하고 있는 부동산 가격이 다시 급락할 경우에는 가계부실로 연결되고 다시 이것은 금융기관 부실로 연결되서 경제금융상에 상당한 불안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출구전략'은 시기상조라고 밝히고 있지만, 이성태 총재는 금리를 결정하는 것은 한국은행이라며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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