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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중 추돌 '혼돈의 출근길'

오늘(10일) 아침 인천의 한 도심 도로에서 무려 23중 추돌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지만 출근길 교통이 마비되면서 대혼란을 빚었습니다.

아침 8시 반쯤, 인천 남구 신기시장 사거리를 지나던 50살 김 모씨의 4.5톤 화물차가 갑자기 질주 하면서 앞서있던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 김씨는 언덕길에서 신호대기를 하던 중 브레이크가 고장나면서 차량이 약 300m 아래 사고지점까지 그대로 미끄러져 내려갔다고 경찰에서 말했습니다.

사고 당시 화물차에는 5톤 분량의 배추가 가득 실려 있어 가속도는 빠르게 붙었습니다.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하게된 김씨는 앞에서 신호대기중이던 차량들을 피해 이리저리 차선을 옮겨봤지만 사고를 피할 순 없었습니다.

김씨는 앞서 있던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은 뒤 중앙선을 침범, 반대편 차선의 차량과도 부딪치면서 무려 24중 추돌사고를 냈습니다.

사고 차량은 이렇게 약 30m를 질주한 뒤에야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36살 송 모씨 등 20명이 다쳐 병원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출근길 인천 시내 교통이 한시간 반가량 대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사고 당시의 정확한 상황을 기억하지 못해 사고 경위를 밝혀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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