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명박 대통령과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오늘(9일) 첫 당청회동을 갖고 국정현안과 정기국회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 주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단독 회동을 갖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조찬 회동에서 정몽준 대표의 취임으로 한나라당이 더욱 젊어 보이고 활기차다며 대표 취임을 축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동서 화합을 위해 동서고속도로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정 대표의 건의를 받고, "터널이나 교량을 많이 만들면 비용이 많이 들지만 긍정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4대강 사업 예산 16조 원 중 절반은 수자원공사가 맡기로 돼 있어 4대강 때문에 다른 SOC예산이 줄어든다는 주장은 오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서민들이 살기 힘들어 하는데 보궐선거 분위기를 너무 띄울 필요는 없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서민 정책과 민생법안이 잘 처리되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당과 국가를 위해 사심없이 대표직을 수행하겠다면서 당정청과 여야간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대표는 특히, 당청회동을 정례적으로 추진하고 당 지도부가 아닌 의원들도 대통령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다음 주에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단독 회동을 갖고,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유럽을 방문한 결과를 보고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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