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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실종자 대대적인 정밀 수색 작업 곧 재개

<앵커>

임진강에서는 오늘(9일)도 참사 실종자들에 대한 대대적인 정밀 수색 작업이 벌어집니다.  경찰은 수자원 공사 직원들의 직무태만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김도균 기자! (네, 임진교 사고현장에 나와있습니다.) 네, 아까 6시반에 수색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그랬는데 재개 됐습니까?



<기자>

네, 아침 6시 반으로 예정되어 있던 실종자 수색작업은 조금 지연되고 있습니다.

짙게 낀 안개로 시야 확보가 어렵고 늘어난 인원 때문에 업무 분담 회의가 조금 길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수색작업에 어제보다 천여 명이 늘어난 5천 5백여 명의 인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보트의 숫자를 어제보다 배 이상 늘린 70여대를 투입하고, 스쿠버 요원의 수도 50여명 늘린 2백여명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체 구간을 네 곳으로 나눠 분담하고, 그 중 가장 하류 구간인 비룡대교에서 리비교 사이 13킬로미터 구간은 보트를 일렬 배치하고 내려가면서 구간 전체를 샅샅이 살필 예정입니다. 

하지만 28킬로미터에 이르는 이 일대 규모에 비해 스쿠버 요원의 수는 제한되어 있고, 많은 부유물과 장애물로 인해 수중에서의 시야 확보도 어려워 실종 수색이 쉽진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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