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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주변까지 샅샅이 뒤졌지만…추가 발견 실패

<8뉴스>

<앵커>

임진강에서는 오늘(8일)도 실종자들을 찾는 애타는 작업이 사흘째 이어졌습니다. 강안팎을 샅샅이 훓는 저인망식 수색작업이 벌어졌지만 성과가 없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헬기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낮게 비행합니다. 

해양 경찰과 특수 부대원들은 보트를 타고 강물 위를 주시합니다.

둔치에는 수색견까지 동원됐습니다.

[박정준/연천소방서장 : 오늘 가장 중시하는 게 고무 보트를 이용한 수상 수중 수색이 되겠습니다. 검색봉을 이용해서 땅을 찍어가면서 한편 육안으로 주변을 살피는….]

오늘 수색은 참사 발생 이후 가장 많은 4천 4백명이 동원돼 사고 지점부터 하류까지 23km를 훑어 내려가는 저인망식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사고 발생 사흘째를 맞으면서 수색 범위는 한강과 서해로 확대됐습니다.

강화도 주변 서해바다에는 20여 척의 해경 함정이 구역을 나눠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실종자 3명에 대한 생사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대대적인 수색에도 실종자 생사 확인에 실패함에 따라 수색 작업이 장기화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오늘 수색작업은 결국 남은 실종자 3명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채, 저녁 7시쯤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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