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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서민·약자 보호하는 친서민 정책 추진"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오늘(8일) 취임했습니다. 수산 시장을 방문하고, 친 서민 정책을 강조함으로써 재벌 이미지를 희석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

권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취임후 첫 공식 일정으로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상인들을 격려하고 수산물도 직접 구입하면서 서민을 위한 정책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우리나라의 많은 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일들 하시는데요. 저희들이 그 분들을 돕기 위해서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그런 생각이들었습니다.]

정 대표는 취임 기자회견에서도 "우리시대는 한나라당에게 서민과 약자에 대한 보호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한나라당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박수받는 일이라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어릴적 6.25 전쟁 당시 피난처인 부산에서 찍은 가족사진 등을 꺼내 보이며 "어려웠던 시절 기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재벌가 이미지에서 벗어나 서민에게 더 가까이 가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정 대표는 또 "선거제도와 행정체제 개편, 개헌 등은 국가미래를 결정할 중요 과제라며 유불리를 떠나 정치개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대표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를 잇따라 찾아가 야당과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조윤선 대변인과 짝을 이룰 남성 대변인에 조해진 의원, 비서실장에 정양석 의원을 임명하는 등 당직개편에 착수했습니다.

정 대표는 내일은 이명박 대통령과 첫 당청회동을 갖고 당청간 소통강화와 정기국회 대책을 중점적으로 협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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