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종플루가 계속 확산됨에 따라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종플루가 발생한 학교나 군대 같은 기관수도 일주일새 7.4배나 증가했습니다.
유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종플루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정부는 오늘(8일) 오후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중앙 행정부처와 16개 시·도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신종플루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감염이 급속히 확산돼 경보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될 경우 '인플루엔자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을 구성가동하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행안부 장관이 본부장이 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되면 현행 복지부 산하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중앙 수습본부'로 명칭이 바뀌게 됩니다.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역재난 안전대책본부 등 신종플루 범정부 유관 기관을 총괄 조정하며, '중앙 수습본부'는 의료·방역업무 등을 수행하게 됩니다.
복지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오늘 뇌사상태로 추정되는 40세 여성환자의 뇌염이 신종플루에서 비롯된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대책본부는 또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람들이 소속된 학교와 군대 등 기관수가 17곳에서 126곳으로 1주일 사이에 7.4배나 증가했으며, 지난주 신종플루 확진 환자누계수도 2천14명으로 전주에 비해 800명이나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교과부는 휴교 학교는 전국적으로 40개교에 이르며 일주일전에 비해 6개교가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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