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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 이름 딴 견공 '화제'

호주 시드니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이름을 딴 견공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인터넷신문 호주온라인뉴스가 7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반기문샤인'(Ban-Ki-Moon-Shine)이라는 벨기에 원산의 애완견은 엔터테인먼트 마케팅 및 이벤트 회사인 '피어그룹 미디어'의 아담 자미트 사장이 기르고 있다. 그에게는 유엔군의 한국전 참전을 주도한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딴 '트루먼'과 '베이거스'(라스베이거스)란 이름의 견공도 있다.

아담 자미트 사장은 작명과 관련, "조용하고 작지만, 중요한 집단의 위엄있고 강력한 리더인 것이 유엔의 반기문 총장과 흡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트루먼'에 대해서는 "'워싱턴에서 친구를 원하면 개를 길러라'라는 해리 트루먼 대통령의 명언을 기리는 뜻에서 이름을 땄다"고 밝혔다.

'반기문샤인'은 현지의 시드니모닝헤럴드지가 지난달 29일 애완견을 사무실로 데려오는 직장문화가 새로운 트렌드가 되고 있다며 피어그룹 미디어의 사례를 소개할 때 알려지게 됐다. 자미트 사장은 '견공 3남매'를 데리고 날마다 직장에 출근하고 있다는 것. 이 회사의 직원은 모두 46명인데, 이중 4분의 1 정도가 애완견과 함께 출근하고 있다.

그러나 '반기문샤인'은 이 신문이 알기 쉽게 쓴 표기(Ban-Ki-Moon-Shine)가 아니라 실제로는 '밴키 문샤인'(Banki-Moonshine)으로 불리고 있다.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반 총장은 견공이 소개된 날 북극해 시찰을 위해 노르웨이 오슬로에 도착, 지도력이 부족하다는 일각의 비판을 "상황에 따라 요구되는 리더십 스타일도, 카리스마도 달라질 수 있다. 나는 나름의 카리스마와 리더십 스타일을 갖고 있다"고 정면으로 반박했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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