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가운데, 정운찬 총리 후보는 정부청사 임시집무실에서 본격적으로 인사청문회 준비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또 한승수 총리도 찾아가서 만났는데요.
유희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운찬 총리 후보자가 모범택시를 타고 세종로 정부 종합청사를 찾았습니다.
교수 선배이기도 한 한승수 총리의 조언을 듣기 위해서입니다.
[정운찬/국무총리 후보자 : 선배 교수로 모셨고, 제가 만약에 청문회를 통과하면은 선배 총리시니깐 업무소개 받으러 왔어요.]
한 총리도 덕담으로 정 후보자를 반기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한승수/총리 : 친화력도 있고 하시니까 잘 하실겁니다.]
[정운찬/총리 후보자 : 과찬입니다… 그동안 건강하셨어요?]
정 후보자는 권태신 총리실장으로부터 청문회 준비 상황과 전반적인 국정 현황도 보고받았습니다.
총리실은 정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 준비를 도울 행정 지원 실무단을 꾸려 재산과 납세,병역 관련 자료를 작성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정 후보자의 사무실은 보안문제 등을 고려해 이곳 정부 합동청사 별관 3층에 마련됐습니다.
정 후보자는 내일(5일)부터 이 사무실로 출근해 분야별로 현황 보고를 받고 청문회 준비에 전념할 방침입니다.
정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은 이르면 다음 주 중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