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올 가을 클래식 공연계의 화두는 차이코프스키입니다. 첼리스트 장한나가, 직접 지휘봉을 잡은 음악회와 대작 발레 두 편을 통해, 차이코프스키의 삶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푸시킨의 소설을 발레로 재현한 '오네긴'은 드라마 발레의 걸작으로 일컬어집니다.
지난 2004년 발레리나 강수진이 여주인공 타티아나역을 열연해 객석을 눈물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뒤늦게 사랑을 깨달은 오네긴과 그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타티아나.
이들의 애틋함을 표현한 곡은 환상서곡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입니다.
발레 '오네긴'을 위해 편곡된 차이코프스키의 곡은 모두 28곡입니다.
[문훈숙/유니버설발레단 단장 : 음악과 드라마 그리고 안무 연출 이 모든 것이 너무나도 완벽한 일체를 이루고 있어서 정말 발레 오네긴을 위해서 작곡되지 않았나라는….]
차이코프스키와 그 분신의 2인무가 인상적인 발레 '차이코프스키'는 작곡가로서의 고뇌와 동성애에 대한 욕망 등 드라마틱한 그의 인생을 그렸습니다.
교향곡 5번과 6번 '비창' 등을 오케스트라가 반주합니다.
2년 만에 지휘봉을 잡는 장한나의 선택도 차이코프스키입니다.
[장한나/지휘자 : 차이코프스키라는 사람이 진짜 살아있었고 뼈깍는 듯한 아픔을 이 작품에 고스란히 남겼고 그래서 클래식 음악이 재밌고.]
장한나는 '오네긴'의 피날레 곡이자 국내 초연되는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발레 '차이코프스키'의 마지막 곡 '비창' 등을 지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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