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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논평] 이명박 정부의 중반기 개각

이명박 정부의 집권 중반기를 위한 이번 개각의 내용을 보면 무엇보다 국민통합과 중도실용노선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새 내각의 핵심은 역시 충청 출신 정운찬 총리의 지명입니다.

한때는 야당의  대선후보 물망에도 올랐었고 그동안 현정부의 여러 경제정책을 신랄하게 비판해온 정운찬 전 총장을 기용한것은 간만에 신선한 발탁으로 보입니다.

장관인사도 법무장관에 호남출신을 기용하고 친박인사를 입각시키는 등 영호남을 포함한 지역과 출신대학교 당내 계파 등을 고루 안배함으로서 첫 조각에 비하면 한층 안정되고 성숙한 인선으로 평가됩니다.

그럼에도 정 총리 지명자를 빼고는 새로운 인물의 면모를 볼 수 없어서 적지않은 아쉬움을 남겼다고 하겠습니다.

아울러 일각에서 정운찬 내정자가 총리로 확정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성급하게 차기대권과 관련을 지어서 설왕설래를 만드는 일은 그야말로 매우 소모적인 후진적 행태가 아닐수 없습니다.

정운찬 내정자는 총리직을 수락한 이유가 선진국 도약의 토대를 닦기 위한 것이라면서 정치적인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그의 말대로 경제전문가로서 우선 경제살리기에 매진해야 할 것이고 필요하다면 대통령에게 직언을 서슴치않는 소신있는 총리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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