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상력과 감성에 초점을 맞춘 세계 가전제품의 새로운 흐름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독일에서 개막됩니다. 이게 결국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우리 가전업체들의 신제품 소개 자리나 다를 바가 없지만, 그래도 2위로 떨어진 소니를 비롯한 해외 업체들의 추격전도 볼만할 것 같습니다.
박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로 꼽히는 'IFA 2009' 행사가 오늘(4일)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립니다.
60여 개국 1,2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에 우리나라에선 삼성전자와 LG전자, 웅진코웨이 등 30여 개 업체가 제품을 전시합니다.
삼성전자는 전시장 1층에 140대의 LED TV로 초대형 꽃을 형상화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키우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즉 AMOLED TV도 선보입니다.
LG전자는 전시공간의 상당 부분을 TV 화면과 테두리의 경계를 없앤 '보더리스 TV'로 전시하고, 11kg 용량의 드럼 세탁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전시했습니다.
삼성에 TV 시장 1위를 내 준 일본의 소니는 3차원 입체 영상, 즉 3D TV를 전면에 내세워 과거의 명성 회복을 노리고 있습니다.
필립스 등 유럽업체들도 신제품을 대거 내놓고 활발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입니다.
전자업계는 이번 전시회가 소비자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새로운 기술과 디자인의 각축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전시회를 통해 에너지 절약형 가전제품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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