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영화 '해운대' 동영상을 불법으로 유출한 최초의 인물을 찾기 위해 경찰이 파일 공유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네티즌 24명도 수사선 상에 올랐습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제(3일) P2P업체, 즉 파일공유 사이트 24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각 사이트에 영화 해운대 불법 동영상을 처음 올린 24명의 접속 기록를 확보한 뒤 접속 시간을 비교해 최초 게시자를 찾고 있습니다.
경찰 특히 영화 제작 단계에 참여한 관계자 1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유출된 해운대 동영상이 음향은 최종 편집본인 반면 영상은 최종 편집본이 아닌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따라 영화 시사회 전부터 영상과 음향, 모두에 접근할 수 있는 제작 관계자 20여 명에 대한 조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안찬수/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팀장 : 인터넷쪽으로 해서 유포한자, 또 한쪽은 유출한 자를 찾아서 그 접점을 연결하고자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동포매체인 온바오는 '영화 해운대'의 해적판이 중국에서 개봉 1주일도 안돼 마구잡이로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온바오는 중국어 자막까지 입혀진 '해운대' 해적판이 정교한 DVD 케이스에 담겨 우리 돈 900원에 팔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이번 동영상 유출자를 단순히 저작권법이 아닌 산업기밀유출과 관련해 무겁게 처벌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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