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태화강에 생수공장 건립 추진…'물의 사유화' 논란

<앵커>

울산 태화강은  110만 명이 넘는 울산 시민들의 젖줄입니다. 그런데 강 최상류에 생수공장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UBC, 송장섭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시민의 젖줄인 태화강 최상류인 백운산 계곡에 거대한 생수공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재 샘물개발 가허가를 받은 생수공장은 하루에 400~500톤씩 취수해 내년 4월부터 시판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다음달 말쯤 환경영향조사서가 제출되면,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심사 결과에 따라 최종 허가 여부가 결정됩니다.

환경운동연합은 태화강 발원지에 생수공장을 건립하는 것은 맑은 물의 사유화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또, 가뜩이나 부족한 태화강의 수량 확보와 식수원 보호에도 배치된다며 신중한 검토를 요구했습니다.

[오영애 사무처장/울산 환경운동연합 : 태화강 상류는 말 그대로 맑은 물 아니겠습니까? 이 구역을 생수 공장으로 넘긴다는 건 시민으로서 납득하기 어렵고.]

반면, 생수공장 측은 태화강 발원지와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태화강 수량 감소와는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박대진/00생수 대표 : 현재 저희들의 공장은 태화강 발원지와는 관계가 없는 지역입니다. ~~떨어져 있습니다.]

울산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조사서 협의 때 시민 정서 등을 고려해 의견을 제출하겠다는 입장 입니다.

울산환경운동연합은 태화강 발원지에 대규모 생수공장 건립은 미래의 물 문제와 직결된다며 시민토론회 개최를 제안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