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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식 없어"…신종플루 '안이한 대처' 질타

<8뉴스>

<앵커>

국회는 오늘(3일) 보건복지위원회를 열어 신종 플루 확산에 대한 정부의 늑장 대처를 질타했습니다. 백신과 치료제의 안정적인 확보도 주문했습니다.

김영아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위가 열렸습니다.

신종 플루 대책 마련이 그만큼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여야 의원들은 감사원이 이미 2년 전부터 타미플루의 부족 문제를 제기했지만, 정부 대처가 안이했다고 질타했습니다.

[원희목/한나라당 의원 : 인구 2% 대한 타미플루만 비축되어있는 상태에서도 타미플루 예산을 가지고 여행자수첩을 발간할 정도로 여기에 대한 위기의식이 없었다는거죠.]

특히, 야당 의원들은 전염병 관리와 항 바이러스제 구입 예산이 대폭 줄어든 이유가 4대강 살리기 때문이 아니냐고 몰아부쳤습니다.

[송영길/민주당 의원 : 왜 이렇게 쑥 줄어들었죠 예산이? 이게 저는 다 4대강 예산때문에 지금 다 복지예산 뺏어간거 아니예요?]

의원들은 또, 백신 부족 사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을 주문했고, 전재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물량 확보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전재희/보건복지부 장관 : 만의 하나라는 것을 담보하기 위해서 저희들은 녹십자 것만 쓰는 게 아니고, 올해는 물론이고 내년에도 일부는 외국백신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 장관은 그러나 항바이러스제의 특허권을 일시 정지시키고, 국내생산을 허용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해외 업체로부터 연내에 추가 공급을 약속받은 만큼 아직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전 장관은 또, 최대 2만 명의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는 부정확한 자료를 국회에 제출해 국민 불안을 가중시킨 데 대해 거듭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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