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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경제] 매콤달콤 화끈한 유혹, 영양고추

9월, 초가을 햇살아래 빨간 고추가 영글어갑니다.

올해는 장마가 길어 수확시기가 늦춰지는 바람에 농민들의 손길이 더욱 분주한데요.

태백산맥 내륙지방에 위치한 경북 영양은 고추가 한창 익어가는 6월에서 9월 사이 일교차가 10도이상 나는 고랭지기후 탓에 고추의 껍질이 두껍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김형혜(57)/농민 : 고추가 두껍고 가루가 많이 나요. 달콤하면서 맵고, 맛있고.]

수확한 고추는 꼭지를 제거한 후 2번 이상 세척해 먼지와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보통 기계 건조할 경우 24시간이 넘게 걸리는 반면 이곳에서는 고추를 반으로 잘라 특수설비에서 3시간동안 열풍 건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권기준/영양고추유통공사 생산팀장 : 영양군에서 재배되는 고품질의 홍고추를 수매하여 세척, 절단, 단시간에 건조했기 때문에 홍고추가 가지고 있는 색상과 영양분이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이렇게 양질의 고춧가루를 도시민들도 쉽게 구입할수 있는 행사가 내일(4일)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립니다. 

[권영택/영양군수 : 접근성이 어려운 영양에서 개최하기 보다는 소비자들이 많은 수도권 시민들에게 우수한 농산물과 고추를 공급하고자 서울광장에서 핫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됐습니다.]

오는 일요일까지 벌어지는 영양 고추 축제에서는 직거래인만큼 유통마진이 빠져서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햇고춧가루를 구입할수 있습니다.

또 고추향신료가 들어간 세계각국요리 시식에서 관상용 고추화분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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