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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북극에 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극을 방문했습니다.

반총장이 도착한 곳은 서울 면적의 3분의1 크기의 빙하가 펼쳐져 있는 그린란드 비데르만 지역.

그린란드에서는 매년 알프스 전체 빙하와 맞먹는 천억톤의 얼음이 녹아내리며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 녹아내린 거대한 얼음 조각은 종종 배와 부딪혀 항해를 위험하게 합니다.

이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지구 온난화를 방치하면 '얼음 없는' 세상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반 총장의 북극 방문은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총회를 앞두고 회원국의 적극적 자세를 촉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반 총장은 코펜하겐 회의를 100일 남짓 남기고 여전히 낙관론과 비관론이 교차하는 가운데 회원국의 전향적 자세를 압박할 '카드'로 북극을 직접 찾아 지구온난화의 현실을 목격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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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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