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로 낮아진 은행금리에 재산을 어디에 투자할까 고민이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프랑스에서는 소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푸른 초원 위에 풀을 뜯고 있는 소들을 보고 흐뭇해하는 주인들.
키운 정 때문만은 아닙니다.
프랑스에서는 사실상 제로금리 수준인 은행에 돈을 넣어두느니 연 7% 이상의 수익을 안겨주는 소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소를 사서 키울 경우에 변동성이 크지 않아 안전한데다 해마다 낳는 새끼를 내다팔기만 해도 연평균 5% 수준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농부들도 소를 투자수단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듯이 소나 유제품에 분산투자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퇴직 후에 몇 마리 사둔 소가 수십마리의 새끼를 낳아서 해마다 1천만원 넘게 벌어들이고 있다는 한 농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른바 소테크를 하는 게 괜찮다고 추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