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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한국 자동차, 경제침체 계기로 도약"

<앵커>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한국산 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완벽한 도약을 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제 2의 일본 자동차가 될거라고 내다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유재규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월별 판매량이 지난달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23년만에 최다 판매 기록입니다.

중고차 보상 판매 정책으로 자동차 구매가 늘면서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한국산 자동차가 약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례로 현대자동차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작년 7월 3.6%에서 올해 7월 4.6%로 상승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런 한국산 자동차의 도약을 과거 일본차에 비유했습니다.

1986년 미국에 첫발을 내디딜 당시 한국차는 품질문제로 웃음거리였지만 이제는 많은 미국 소비자들이 가격대비 좋은 차로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제침체 와중에 생긴 시장 변화와 틈새시장 공략이 주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직하면 차를 되사준다는 조건이나 중고차 보상금을 미리 지급하는 정책이 미국 소비자에게 먹혔다는 설명입니다.

덕분에 엘란트라는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과 연계된 판매에서 5번째로 많이 팔린 차로 기록됐고 제너시스는 미국에서 한국산 고급 승용차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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