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은 1일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 이사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KBS가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빨리 업무를 파악해 이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강대 총장을 역임한 그는 "내가 대학 총장도 지냈지만 학교는 벽이 있는 교실이라면 방송은 벽이 없는 교실이다. 우리 사회 누구에게나 교육의 기능을 한다는 의미"라며 "방송이 엔터테인먼트나 정보의 기능도 있지만 국민 교육의 기능이 큰 만큼 공영방송 KBS는 영국 BBC나 일본 NHK처럼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어야 하며 그를 위해 기회가 주어지면 내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1일로 임기가 시작된 KBS 새 이사회는 11월로 임기가 끝나는 이병순 KBS 사장의 연임과 수신료 현실화 등의 문제를 본격 논의해야한다.
이에 대해 손 이사장은 "아직 업무 현황 보고를 안 받았고 논의도 해보지 않아 오늘 당장 할 말은 없다"며 "9월 중에는 매주 이사회를 열고 신속히 업무를 파악해 이사회의 정리된 의견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새로 구성된 KBS 이사회는 7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11일부터 이틀 동안 KBS 전반에 관한 첫 업무보고를 받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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