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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달라이 라마, 타이완 수해지역 방문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중국의 거센 반발 속에 타이완을 방문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지난달 태풍 모라꼿이 강타한 타이완 남부 가오슝현의 피해지역을 방문해 법회를 열고 이재민들을 위로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야당인 민진당이 재해지역 주민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달라이 라마를 초청해 이뤄진 것인데요.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우려한 타이완 정부가 비자 발급 문제를 놓고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이번 방문이 인도주의 차원의 방문이라며 티베트에 대한 언급은 일절 하지 않았고 타이완 정부도 정치적으로 민갑한 질문이 쏟아질 기자회견을 취소했습니다.

중국도 비난성명을 내긴 했지만 예정대로 양안간 항공편 정규노선 운항을 60년만에 재개하며 타이완과의 화해국면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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