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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폭락영향으로 미증시↓…추가하락 경고

<앵커>

오늘(1일) 새벽 미국 증시, 어제 중국 증시가 폭락한데 영향을 받아서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추가 하락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우지수 47포인트 하락하는 등 미국 증시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어제 중국 증시 폭락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모건 스탠리의 유명한 경제학자였던 앤디 시에는 중국 증시 거품론을 제기하면서 앞으로도 25%나 더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된다면 상당 부분 중국때문이라는 말이 있듯이 최근 미국 증시는 중국 증시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증시 폭락으로 경제 회복 지연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원자재 값이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선 것도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줬습니다.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3.8% 급락한 배럴당 69.9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모건 스탠리와 시티 그룹 등 주요 은행들에대한 투자 의견 하향 조정도 잇따랐습니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 시카고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좋게 나온 것과 디즈니가 마벨 인베스트먼트를 인수했다는 호재는 큰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미국 증시 오늘 여러 악재들에도 불구하고 하락폭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월가 시장 전문가들은 추가 하락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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