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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심대평 후폭풍' 차단 골몰

자유선진당이 심대평 대표의 탈당에 따른 후유증을 조기 수습하고 나섰다.

선진당은 31일 서울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의원워크숍을 열어 심 대표 탈당에 대한 대응 방안과 향후 당의 진로를 논의한다.

이날 워크숍은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대책 수립을 위해 마련됐지만, 최대 현안으로 부각한 심 대표의 탈당 문제에 의원들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기국회를 눈앞에 둔 상태에서 창조한국당과 함께 구성한 원내교섭단체 '선진과 창조모임'이 붕괴된데 대한 대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회창 총재도 전날 오후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와 긴급회동을 갖고 무소속 의원 추가영입 등을 통한 교섭단체 유지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향후 선진당이 교섭단체간의 의사일정 협의에서 제외될 경우 원내 영향력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존재감이 더욱 희미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와 관련, 이 총재와 류근찬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워크숍 발언 등을 통해 의원들의 동요를 차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심 대표 탈당을 야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로 삼자는 의견도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한 당직자는 "여권의 정치공작으로 심 대표가 탈당한만큼 이번 정기국회에선 야당으로서 정체성 확립을 통해 '선명야당, 강한야당'의 이미지를 부각시켜야 한다"며 "여당 견제라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 주요 정치현안에 적극 대응해 제3당의 존재감을 부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선진당은 이날 워크숍을 통해, 정기국회에서 여권의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적극 지적하고 내년도 정부예산안도 철저하게 검증키로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다.

워크숍에는 외국에 출장 중인 의원 2명을 제외한 소속 의원 15명이 전원 참가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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