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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백신, 최소 916만명 무료접종하기로"

<앵커>

학생들과 군인, 저소득층 노인 등 900만명 정도가 신종플루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나머지 국민들이 내야 하는 비용은 만원에서 2만원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과 보건복지가족부가 신종플루 무료 접종 대상을 오는 10월까지 정하기로 하고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초·중·고생과 군인, 의료·방역 요원 916만 명과 노인, 임신부 같은 고위험군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인 사람들이 무료 접종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들은 각 지역 보건소에서 무료로 예방주사를 맞게 됩니다.

일정 소득 이상의 고위험군은 만원 이하의 비용으로 두 차례 접종받는 방안을 당정은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상진/한나라당 제 5정조위원장 : 초·중·고등학생과 군인은 무료 접종 실시할 계획이 있고, 나머지 우선 접종 대상자는 최소 비용으로 맞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나머지 국민은 진료비를 내고 민간 병원을 이용해야하는데 백신 비용을 감안하면 한 번 주사를 맞는데 만원에서 2만원 정도를 내야할 걸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병무청은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훈련병 열 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되는 등 병영 내 감염이 확산되자 신종플루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입영일을 연기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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