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부동산 가격 급등에 대한 정부의 조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상 급등세를 보이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 취득자에 대해, 세무 당국이 자금 출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세청이 현 정부들어 처음으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구입자에 대한 자금 출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비싼 집을 산 미성년자 등에 대한 편법 증여나 소득 탈루 여부가 집중적인 조사 대상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세청은 지난 14일 고액 부동산 취득자금에 대한 출처 조사를 철저히 하라고 각 지방청과 세무서에 지시했습니다.
서울 강서와 양천, 영등포 등 지하철 9호선 수혜 지역과 인천 청라, 송도지구 등 투기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부동산 거래도 집중 점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집 값 불안이 확산될 경우에 대비해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50%인 수도권 LTV, 즉 담보인정비율을 더 낮추거나 강남 3구에만 적용되는 DTI, 즉 부채상환비율을 확대 적용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이같은 수요 억제와 함께 공급 측면의 보완 대책도 추진됩니다.
정부는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어 지정하는 보금자리 주택 지구에 민간 중대형 아파트 12만 6천 가구를 2013년까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2012년까지 85 제곱미터 이하 보금자리 주택 32만 가구를 짓기로 한데 이어 민간 중대형 아파트까지 더해지면서 수도권 그린벨트에는 모두 44만 6천 가구가 공급됩니다.
민간 중대형 아파트는 주변 시세의 80% 수준에서 착공과 함께 분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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