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6일 금강산을 방문했던 대한적십자사 대표단이 28일 오후 귀환했다.
회담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후 4시10분께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로 돌아온 김영철 수석대표는 "추석 상봉을 계기로 지속적인 이산가족의 상봉을 기대하고 많은 것을 요구했으며 추석상봉은 원만히 이뤄지게 됐으나 지속적으로 이산가족들이 만날 수 있는 그런 약속은 확답을 못 받고 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지속적으로 이산가족이 정례적인 상봉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우리가 정례적 운영을 제안했기 때문에 (북측이) 좀 부담이 됐었지만 이번 이산가족 상봉의 만남에 대해서는 양측이 적극적으로 회담에 임했다"고 말했다.
연안호 문제와 관련, 김 대표는 "첫날 만찬장에서 북측단장이 먼저 연안호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적극적으로 선처해 준다라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고맙다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서 김 대표는 "이산가족 면회소를 완공해 놓고 활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우려했었는데 다행스럽게 단체상봉을 거기서 할 수 있도록 북쪽에서도 좋은 결과를 줘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합의문 발표가 늦어진 것과 관련해 "장소 부분과 자구 수정에 대해 조금 첨예한 대립은 있었는데 큰 문제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고성=연합뉴스)
"북한, 연안호 좋은 결과 있을 것"
남북적십자회담 남측 대표단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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