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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양용은 고향마을서 잔치 "성원에 감사"

<앵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꺽고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양용은 선수의 고향 마을에서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양용은 선수는 영상통화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습니다.

하창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주출신 양용은 선수가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17일.

우승은 물론이거니와 양 선수의 짧은 소감 한마디가 제주를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양용은 선수 : 난리가 났을 것 같은데 실제로 보면 더 실감날 것 같고, 국민들이 많이 응원해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열흘 전 난리가 또 한 번 벌어졌습니다.

부모와의 영상통화를 통해 이번에는 제주에 대한 그리움을 전해왔기 때문입니다.

[양용은 선수/영상통화 : 10월에 제주에 가면 감귤 많이 먹을 것이니까 많이 감귤을 준비해 두십시오.]

양 선수의 위상이 달라진 것을 확인한 마을 주민들도 말 한마디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마을주민 : 실제로 처음 들었을 때 굉장히 기뻤습니다. 도민으로서 또 종친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기쁘다. 앞으로 더 좋은 선수 되길 바라겠습니다.]

양용은 선수의 마음가짐도 달라졌습니다.

프로 데뷔 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을 때부터도 꾸준히 성원해준 도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골프를 통해 제주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양용은 선수/영상통화 : 그동안 특별히 제가 잘한 것은 없는데 이렇게 응원도 해주시고 성원도 해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시아인 최초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록한 양용은은 세계 골프 역사를 새롭게 쓰며 제주인들의 가슴에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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