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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17살 소년 요트 세계일주 성공

홀로 요트를 타고 세계 일주를 꿈꾸던 소녀의 꿈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는 소식, 27일 전해드렸는데요.

영국에서는 17살 소년이 먼저 세계 일주를 끝마쳐 기존의 최연소 신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장장 아홉달의 요트 세계 일주를 마치고 돌아오는 17살 영국 소년 페럼 군의 당당한 모습입니다.

페럼 군은 3만 8천7백 킬로미터의 길고 긴 바닷길 여정을 요트 한 척에 의지해 헤쳐나갔는데요.

항해 도중 요트에 문제가 생기면 직접 고치기도 했지만 항구에 들러 수리를 받기도 했습니다.

또 매서운 겨울 날씨를 바다에서 견뎌낼 자신이 없어 남아메리카를 돌지 않고 파나마 운하를 이용했습니다.

때문에 기네스 측은 최연소 기록은 인정하면서도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명기했습니다.

최근 네덜란드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13살 소녀의 세계 일주 도전에 대해 페럼 군은 요트를 모는 능력 자체보다도 대양 한 가운데서 발생하는 갖가지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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