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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대금리차 10년만에 최대…대출금리만 올라

<앵커>

은행권의 가계대출 금리가 9개월 만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예금금리는 제자리여서 예대 금리차가 10년 만에 최대 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은행의 평균 대출금리는 연 5.53%로 전 달보다 0.06%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특히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연 5.58%로 전 달보다 0.11% 포인트 올랐습니다.

가계대출 평균금리가 상승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아홉달 만에 처음입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달 5.29%로 전 달의 5.25% 보다 0.04% 포인트 올라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

이에 반해 순수 저축성 예금 평균금리는 7월에 2.86%로 전 달의 2.88%보다 0.0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평균 대출금리에서 순수 저축성 예금금리를 뺀 은행권 예대금리차는 2.61% 포인트로, 지난 99년 5월 2.88%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은행들이 대출금리는 올리고 고객들에게 지급하는 예금금리는 올리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비은행 금융기관인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전 달보다 0.02% 포인트 올랐고, 대출금리는 0.23%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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