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 여성을 고용해서 성매매를 알선한 사람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조작된 성매매 후기까지 올려가면서 손님을 유인했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의 성매매 단속에 적발된 러시아 여성들입니다.
술집 여 종업원 구인 전단지를 보고 찾아왔다가 성매매에 빠져들었습니다.
유흥업소 업주 44살 이모 씨 등 5명은 러시아 여성들을 모은 뒤 성인 인터넷 사이트에 손님이 쓴 것처럼 가장해 직접 성매매 후기를 올렸습니다.
러시아 여성들의 사진과 키, 몸무게, 성격 등 자세한 프로필까지 사이트에 올려 남자 손님들을 끌어 모았습니다.
인터넷으로 쇼핑을 하는 것처럼 여성들을 고른 뒤 찾아올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이모 씨/피의자 : 정상적인 PR이나 그런 것보다는 러시아(여성)이 있기 때문에 홍보효과를 좀 높이려고…]
이 씨등은 지난 1년동안 22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해 모두 6,600만 원을 벌어들인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러시아 여성들은 그러나 정작 자신들의 신상정보가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V 모 씨/피의자 : (사진이 홈페이지에 있다는 것 알아요?) 모르는데… (얘기 못 들었어요?) 네.]
경찰은 인터넷 사이트와 연계한 성매매업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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