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이 오는 11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합니다.
기아차는 지난 7월부터 시험생산에 들어간 조지아공장이 11월 하순부터 양산에 돌입해 내년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아차가 조지아 공장의 양산 시기를 당초 12월에서 11월로 앞당긴 것은 최근 미국시장에서 현대와 기아차의 인기가 상승함에 따라 시장을 선점하려는 포석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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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진출을 선언하고 카자흐스탄에 첫 수출을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첫 물량 10만 캔을 시작으로, 연간 50억 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러시아 전역은 물론 동유럽까지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양유업은 지난 1992년 베트남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타이완, 중국, 인도네시아, 중동 등 10여 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해 1천4백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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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회사의 대외명칭을 가급적 'KEPCO'라는 이름을 쓰기로 하고 다음 달 발행될 전기요금 고지서를 시작으로, 영문 표기이름을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전력의 영어명칭의 줄임말인 KEPCO는 한전의 해외 명칭으로 사내 인쇄물 등에 쓰여왔지만 앞으로는 이를 일반적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이 한전 측의 방침입니다.
한전은 법령 개정에 의해 회사 명칭을 공식적으로 교체하기 전까지는 현재 '한국전력', '한전' 등의 이름도 함께 사용할 계획입니다.